아직 눈에 띄게 일교차가 심한 편이기는 하지만 이제는 밤시간에도 두꺼운 외투가 오히려 부담스럽게 느껴질만큼 포근한 날씨로 변화하고 있다. 점점 봄이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는 신호이다. 유난히 추웠던 이번 겨울을 보내고 맞이하는 봄이라 더욱 반가운 마음이 크다. 봄을 맞이하는 국민*인들을 위한 소소한 tip들을 테마별로 모아보았다.
<춘곤증 극복하기>
춘곤증은 날씨가 따뜻한 봄으로 바뀌면서 굳은 근육이 풀리고 활동량도 자연스럽게 증가하면서 생기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한다. 춘곤증을 극복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간단한 운동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하고 가볍게 걷는 정도의 운동만으로도 춘곤증 극복은 물론 생활의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다. 봄철에는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기 때문에 평소보다 비타민 소모량이 3~5배까지 늘어난다고 하니 비타민이 풍부한 딸기, 바나나등 제철 과일을 충분히 챙겨 먹는 것도 효과적이다. 알맞은 음식 섭취 뿐만 아니라 충분한 숙면을 취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봄맞이 대청소>
지역구별로 봄맞이 대청소를 나선 청소 차량들이 종종 눈에 띈다. 우리들 집과 기숙사도 청소가 필요한 타이밍! 겨우내 춥다고 닫아두었던 창문을 활짝 열고 찌든 먼지들을 털어내야 할 시기이다. 물빨래 하기 어려운 이불이나 침대 매트리스는 청소기를 활용해도 좋고 베이킹 소다를 간단히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침구류에 베이킹 소다를 뭉치지 않도록 잘 뿌린 후 약 30분 정도 지난 뒤 소다를 말끔하게 털어주면 침구류 속 미세한 습기와 눅눅한 냄새를 없앨 수 있다고 한다. 먼지가 쌓이기 쉬운 베란다 틀이나 창틀은 걸레로 닦기 어려운 점이 있다. 또 깨끗이 닦고 며칠 안 되어 금세 먼지가 껴서 허무하기 일쑤인데 이런 경우 청소를 한 다음 물기를 없애고 굵은 소금을 뿌려두는 방법이 있다. 그러면 오염물질을 굵은 소금이 흡수하여 훨씬 청소를 수월하게 돕는다!
출처 : 연합뉴스
<봄 제철 음식>
환절기 건강은 제철 음식으로 지킨다고 할 정도로 제철음식은 중요하다고 한다. 봄에 알맞는 제철음식하면 뭐니뭐니해도 봄나물이 가장 먼저 떠오르지 않을까? 봄나물의 대표 주자로는 달래, 냉이, 쑥이 손꼽힌다. 나물 무침이나 국을 끓여는 것도 좋지만 번거롭다면 봄나물 비빔밥을 해먹는 것도 추천이다. 쭈꾸미 볶음이나 도미를 활용한 요리도 봄에 딱 어울리는 제철 음식으로 강력 추천이다.
출처: 네이버팟캐스트/세계일보
<봄나들이>
초중고등학생때에는 신학기가 되면 반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는 봄 소풍이 항상 기다려졌다. 물론 우리에게도 개강파티와 MT들이 기다리고 있지만 봄을 느끼기는 어려운 게 사실. 겨울 내내 추위를 피해 실내 모임을 즐겼다면 이제는 햇살을 맞이해도 좋을 날씨이다. 가까운 공원으로 봄 나들이를 나가보거나 곧 있으면 시작될 봄 축제들에 관심을 기울여보는 것은 어떨까?
*고양국제 꽃박람회
장소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기간 2013.04.27~2013.05.12
봄 기운을 느끼기에는 우리 학교 캠퍼스 만한 곳이 없다. 아직은 조금 이르지만 캠퍼스 곳곳에 봄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많이 있다. 정문에서 북악관까지 올라가는 오르막길, 민주광장 잔디밭은 봄의 기운을 만끽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장소라고 생각한다. 아직 봄이 오고 있는 느낌을 받지 못한 사람이라면 공강시간을 활용해 산뜻한 캠퍼스 나들이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