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고사, 기말고사, 토익, 토플 등 끊임없이 이어지는 공부의 연속. 항상 내가 생각하기엔 정말 열심히 공부했는데 기대한 결과를 얻지 못한다면 더 지치고 공부에 대한 의욕까지 잃지 않는가. 나에게 맞는 학습법은 따로 있다. 이제는 공부를 완전히 정복하고 싶다면 학습법 특강을 들어보자. 나에게 맞는 최고의 학습방법을 찾는다면 훨씬 쉽고 즐겁게 공부 할 수 있다.
국민*인을 위한 학습법 특강
교수학습개발센터에서 주최하는 학습법 특강은 학생들이 학습과 관련된 지식을 습득하고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2005년 1차를 시작으로 현재 40차 학습법 특강이 진행되었다. 지금까지 영어학습법, 조직화전략, 기억전략, 불안조절과 집중력 향상 전략, 시험전략, 시간 관리 등등 학습과 관련된 전반적인 주제의 특강이 진행되었다. 더불어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 상담 및 학습클리닉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사람들마다 성격이나 선호스타일, 인지양식, 심지어 신체적 특성까지 다르다. 이렇듯 사람마다 다른 성향을 가진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학습방법과 전략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인기가 많다. 40차 학습법 특강은 학생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브레인 짐 학습법에 대해 앙코르 강연을 시행했다.
브레인 짐 학습법- 학습은 감각기관을 통한 자극을 뇌에서 처리하는 전체적인 과정
학습은 단순히 우리가 말하는 "공부"만이 아니다. 학습은 우리가 감각기관을 통해서 받아드린 자극이나 정보를 뇌로 가져가고, 전달된 정보를 뇌에서 처리하는 전체적인 과정을 학습이라고 한다. 이러한 과정이 보다 효율적으로 이루어지려면, 우리는 전체적인 뇌의 스위치를 켜줘야 한다. 전뇌의 스위치를 켜주는 여러 가지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브레인 짐이다. 이는 학습과 사고, 창조 등의 뇌기능을 강화시키기 위해 구성된 쉽고 간단한 신체동작들로써 전뇌를 활성화시켜 정보들을 기능적으로 처리하고, 효율적인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신체의 움직임은 신경망을 활성화시켜 학습이 정교화 되는데 필요한 정보망을 형성하게 도와준다. 따라서 학생들이 브레인 짐을 통해 몸과 마음을 최적의 학습상태로 준비시켜주어 효과적으로 정보가 습득되고 조직화되어 기억과 인출이 원활하게 이루어진다. 더불어 학습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불안을 감소시키고 긴장된 근육도 이완시켜주는 학습법이다.
40차 학습법 특강, 신체를 이용한 학습유형 알아보기
40차 학습법 특강은 "신체를 이용한 학습유형을 알아보기"를 주제로 앙코르 강연으로 진행되었다. 내가 스스로 나에게 맞는 학습 유형을 찾기 위해 평소에 내 신체의 뇌, 손, 눈, 귀, 발을 어느 쪽을 더 많이 사용하는지 다양한 동작을 통해 알아봤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의 학습스타일을 크게 좌뇌(논리뇌)와 우뇌(형태뇌)로 나눈다. 좌뇌를 많이 사용하는 유형은 계획적, 분석적, 이성적, 구체적인 특징이 있어서 언어적 학습에 유리하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문제 해결하는 것이 좋다. 반면에 우뇌 유형은 이상적, 감정적, 창조적 특성을 지니고 있어 문제를 직관적으로 판단하며 새로운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비언어적/활동적 학습에 유리하다. 학생들은 강의 시간 내내 설명을 듣고, 몸을 따라 움직이느라 지루할 틈이 없었다. 학생들이 평소에 접해보지 못한 브레인 짐 학습법에 대해서 질문이 끊이질 않았다.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강의시간이 즐겁고 활기찼다.
여자 친구와 싸웠을 때 화가 난 감정을 어떻게 푸는가? 와 같은 실제상황을 가정하여 상황 극을 펼치고, 모둠을 만들어 각자 감정조절을 어떻게 하는지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브레인 짐 학습법은 신체를 이용해 자신의 학습유형을 파악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학습과 연결시킨다는 점이 아주 새롭게 다가왔다. 특히 스트레스 상황에서 불안조절과 집중력을 향상 하는 방법에 대해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남녀노소 누구나 장소를 불문하고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신체동작으로 띵킹캡 동작(Thinking cap)을 소개해줬다. 이는 양쪽의 귓바퀴를 지압시켜주어 주의 산만한 소음을 차단하고, 듣기 이해력을 개선시켜주며 암기와 단기기억에 도움을 주는 동작이다. 학습법 특강은 많은 학업스트레스와 시험으로 지친 국민*인들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를 전해줬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이전에 학습법 특강을 들어본 경험이 적었지만, 특강에 참여한 학생들의 반응은 대체적으로 아주 긍정적이었다. 참여한 학생들의 90% 이상이 만족하였으며, 5점 만점에 보통 4.3~4.6 정도의 만족도 점수가 나오고 있다. (06 기계자동차공학부 조홍섭)학생은 친구의 추천으로 처음 강의를 들었는데, 평소에 생각하지 못했던 나에게 맞는 학습법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유익했다고 말했다. (11 기업경영학부 이동민) 학생 역시 메일을 보고서 처음 학습법특강을 들었는데, 효과적인 공부 방법을 깨닫고 앞으로 공부 습관을 바꿔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브레인 짐 학습법은 자신의 신체특성만 잘 파악한다면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따라할 수 있다. 과연 내가 지금까지 공부해온 방법이 옳았는지, 나에게 맞는 최고의 학습법이 무엇인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교수학습개발센터에서는 학습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의 특강이 준비되어있다. 자신의 특성을 알고 자신에게 맞는 학습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학습법 특강은 공부에 흥미를 갖고 효과적인 공부를 시작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 이번 학기 일반 학습법 특강은 5월 14일 제 41차 학습법 특강으로 끝난다. 방학 때는 프레지나 프레젠테이션과 같은 매체제작 관련 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니 국민*인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