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버니블루의 아주 특/별/한 바자회

 

정장뿐 아니라 캐주얼까지 그 어떤 스타일에도 잘 어울리며, 하이힐과 달리 평평하고 낮은 굽으로 여성의 발을 편하게 해주는 플랫 슈즈. 1954년도 영화「사브리나(Sabrina)」에서 오드리 헵번이 플랫 슈즈를 신고 나오면서부터 6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전 세계 여성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플랫슈즈의 대표 브랜드 버니블루와 우리 국민대학교는 지난 9월 10일부터 12일 3일 동안 우리 학교 내에서 학교의 발전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바자회를 진행했다. 이번 바자회는 매일 2000켤레씩 새로운 디자인의 제품을 1만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됨과 동시에 구매한 가격이 학교의 발전기금으로 사용된다는 좋은 취지로 학생들의 인기를 끌었다. 사랑스러운 하늘색 토끼가 국민대학교 여심을 사로잡은 그 현장 속으로 떠나보자.

 

 
2013.09.10일, 수많은 플랫슈즈가 조형대 앞을 가득 매웠다. 바로 국민대학교의 발전기금 행사의 일환으로 버니블루사의 플랫슈즈를 균일가 1만원에 판매하는 바자회가 열렸기 때문이다.  충분한 기간을 가지고 홍보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인들은 오전 10시, 행사가 시작되기도 전에 줄을 서서 플랫슈즈를 구매하려는 사람들의 행렬들로 한바탕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균일가 1만원이라는 가격 때문일까? 평소에 버니블루를 익히 알고 즐겨 신는 사람들 말고도, 버니블루라는 브랜드를 잘 모르는 국민*인들도 발전기금 모금 바자회에 참석하였다. 
 

 

버니블루는 유니크한 유행의 선도자로 자리매김하고자 유럽풍의 로맨틱 빈티지 라이프 스타일 뿐 아니라 뉴욕 최고의 모더니즘을 추구하는 브랜드이다. 유럽출신으로 구성된 디자이너들은 자유로움을 디자인으로 표현해내는가 하면, 혁신적인 편안한 플랫슈즈의 창조로 고객으로 하여금 합리적이고 편안함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게 제작한다. 버니블루는 하늘색 토끼의 로고가 귀엽고 사랑스러워 이미 20~30대의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플랫슈즈의 대표적인 브랜드이다. 빈티지하면서도 로맨틱한 콘셉트를 가진 버니블루는 최근 오프라인 매장까지 사업을 확장하면서 명성을 더해가고 있는 슈즈브랜드이다.


 

 

 저희 버니블루는 빈티지하면서도 로맨틱한 콘셉트를 가지고 캐주얼한 복장을 좋아하시는 분들을 타겟으로 하는 그런 슈즈 브랜드입니다. 슈즈를 판매하면서 저희 브랜드를 찾아주시는 고객들의 대부분이 대학생분들 이어서 학생들을 도와주는 그런 행사를 하고 싶어 바자회를 기획하였고, 장소를 대학교로 골랐습니다. 특히 이번 국민대학교와 버니블루가 함께하는 바자회행사를 통해 마련한 금액(수익금 전액)은 국민대학교 학생 장학금과 발전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으로 의미가 더욱 깊습니다.


 

 

버니블루와 국민대학교가 함께하는 이번 바자회는 학생들의 장학금과 학교의 발전기금 마련을 위해 열렸다. 내가 신발 한 켤레를 사면 그 수익금이 다른 이의 장학금으로 학교의 발전기금으로 쓰이는 것이다. 좋은 취지 덕분인지 이번 바자회 현장에서는 영상통화를 하며 여자친구의 신발을 고르는 국민*인부터 평소 가까운 지인들에게 선물하려는 국민*인, 어머니와 함께 학교를 방문하여 서로의 신발을 골라주는 국민*인까지 각양각색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자신만의 신발만 고르는 것이 아니라  가족과 지인들의 신발을 고르며 선물하려고 하는 훈훈한 모습은 국민*인들 내면의 나눔의 미학을 엿 볼 수 있게 했다.

 

 

  (발효융합학과, 김민지) 저는 평소에도 버니블루 신발을 자주 신는데요. 학교에서 이렇게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서 굉장히 기분이 좋습니다. 특히 이번 바자회 수익금이 국민대학교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또 학교의 발전기금으로 쓰인다는 말을 들었는데요, 제 신발도 사고 좋은 일도 할 수 있게 되어서 더 의미가 깊은 것 같아요.  생각보다 다양한 디자인의 신발들이 있어서 내일도 또 구매하고 오려구요. 앞으로도 학교에서 이런 좋은 취지의 행사들이 많이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법학부, 박성엽)   저는 버니블루라는 브랜드도 잘 몰랐고, 발전기금을 위한 행사인 것도 알지 못하고 친구들 따라서 왔는데요. 굉장히 많은 신발들이 있어서 여자친구의 선물을 골라서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 학교와 버니블루와 함께하는 이번 바자회가 애초 기획한 취지대로만 돈이 잘 쓰인다면 좋은 행사인 것 같아요. 학생들도 저렴하게 신발을 살 수 있고 학교의 발전에 쓰이니까 서로 좋은 것 같아요. 앞으로도 이런 취지의 행사들이 많이 열린다면, 또 다시 참여하겠습니다!

 

조형관 앞에서 진행되던 버니블루 바자회는 11-12일 우천으로 북악관 1층으로 장소를 옮겼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국민*인들이 찾아 성황리에 마쳤다. 11일 수요일에는 우리 국민대학교 연극영화과 동문 정경미도 발전기금 모금 바자회에 참석해 모금을 도우며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개그우먼 정경미 이외에도 배우 정한비, 사희, 최아진도 참석해 바자회 자리를 더욱 빛냈다.

 

우리들 신발 구매의 수익금 만원이 모이고 모여 수백 수천만원의 발전기금이 되어 국민*인의 장학금으로, 학교의 발전기금으로 쓰인단다. 이것이 진정, '티끌모아 태산'이 아니겠는가? 이번 국민대학교와 버니블루가 함께했던 바자회에서 신발은 구매한 국민*인은 학우를 위해 학교를 위해 뜻깊은 일을 했다는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것 같다.  '좋은 신발은 주인을 좋은 곳으로 인도한다'는 말이 있다. 이번 버니블루 플랫슈즈가 국민*인들을 좋은 곳으로 인도해 주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