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포토에세이] Blossom. 봄, 꽃을 피우다

 온몸을 움츠리고 긴긴 추위를 인내한 세상의 모든 것들이, 눈부신 햇살 내려쬐는 봄날이 되어서야 깨어나기 시작한다. 캠퍼스를 가득 메운 나무들 역시 기지개를 켜듯 활짝, 꽃을 피워냈다. 인고의 끝자락에서야 비로소 펼쳐진 봄날의 화려함. 그 속에 선 청춘 역시 화려한 꽃을 피워내길 꿈꿔본다. 

 

 

 

 

 

 

 

 

 북악교정을 가득 채운 봄, 부푼 마음을 안고 이듬해 봄날에는 더 화려한 꽃이 피어나기를 기대해본다. 봄날에 꽃을 피우듯 젊은 날의 꿈을 기분좋게 펼쳐 낼 줄 아는, 긴 시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활짝 피어날 수 있는, 아름다운 국민*인이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