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공 대한항공이 일주일에 4번 체코행 직항 노선을 운행한다. 다른 항공편을 이용하려면 빈, 프랑크푸르트, 파리, 런던, 암스테르담, 모스크바 등 주변국에서 환승하면 된다. 서유럽 주요 항공사와 체코 국영항공 CSA가 프라하 루지네 국제공항으로 모두 연결된다. 체코에서 다른 동유럽 국가로 이동할 때는 국제 버스나 기차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이밖에 위즈에어(wizair) 등 동유럽을 중심으로 운행하는 저가 항공도 많으니 미리 싼 티켓을 예매해 이용하는 것도 괜찮다. 기차로 프라하에 들어간다면 독일 뮌헨, 프랑크푸르트, 베를린, 오스트리아 빈을 통해 입국하는 게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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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내 들어가기 체코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가려면 시내버스, 공항버스, 택시를 이용하는 세 가지 방법이 있다. 이 중 시내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방법이 제일 일반적이다. 시내버스 119번을 타고 20분쯤 간 후 지하철 A선 종점 데이비츠카 역에서 내려 지하철로 갈아탄 뒤 목표 지점으로 이동한다. 이밖에 100번 버스는 지하철 B선 즐리친 역까지, 179번 버스는 B선 노베부토비체 역까지 운행한다. |
| 대중교통 체코 프라하는 시내버스, 트램, 지하철 등 대중교통이 발달해 이동하기 편리하다. 키오스크나 버스정류장, 지하철, 트램 입구에서 1일 권, 3일, 7일, 15일 권을 구입할 수 있다. 1일 권은 환승가능한 회수권과 환승이 불가능한 회수권이 있으니 주의할 것. 노선을 먼저 확인한 후 환승이 필요하다면 환승 회수권을 구입한다. 지하철은 시내 중심가를 통과해 동서로 운행되는 A,B,C 3개 노선이 있다. |
| 비자 예전에는 동유럽의 일부 국가들이 한국인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지 않아 동유럽 여행 루트를 짜는 게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요즘은 관광 혹은 비영리 목적의 경우, 동유럽 국가 대부분이 무비자 90일 체류를 허용한다. 단, 알바니아는 무비자 30일 체류만 허용하며 입국세 10유로를 받는다. 마케도니아에 입국할 때는 국경에서 보험가입을 해야 하며 보험료는 4유로다. 루마니아와 슬로바키아는 호텔 이외의 숙박시설에 투숙할 경우, 3일 이내에 가까운 경찰서에 신고하도록 정하고 있다. |
| 여행 시기 6월부터 9월까지 여름 시즌이 관광하기 제일 적당하다. 기온이 30도까지 올라가지만 습도가 비교적 적어 그늘에만 들어가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일교차가 심한 편이라 카디건 등 가벼운 외투는 필수. 이밖에 주요 문화 행사 기간에 체코를 비롯한 동유럽 여행을 즐기는 것도 즐거운 경험이다. 체코 카를로비바리에선 9월 국제영화제가 열리며, 플젠에선 10월 맥주축제가 열린다. |
| 통화 체코의 기본 통화는 코르나(Kc)다. 보조통화는 할레슈(haler). 100할레슈가 1코르나다. 1달러 기준 약 22.4kr, 1유로 기준 약 29.7kr 정도로 환산하면 적당하다. 관광지에선 유로화가 대부분 통용되지만, 환율이 좋지 않으며 잔돈은 코르나로 준다. |
| 꼭 맛봐야 할 음식 체코에서 꼭 먹어봐야 할 요리는 한국의 돼지족발 요리와 비슷한 페체네 클로네다. 하나를 시키면 두세 사람이 나눠먹을 만큼 양이 넉넉하기 때문에 반드시 파트너를 구해 도전하는 게 좋다. 여기에 진빵처럼 생긴 체코의 빵 크네들리키를 함께 먹는다. 구시가 곳곳에 페체네 클로네를 파는 레스토랑이 있지만 역시 관광지에선 바가지요금을 부르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할 것. 관광지를 벗어나면 가격이 놀랄 만큼 싸진다. 바츨라프 광장에서 파는 소시지 핫도그도 체코의 명물로 꼽히다. 일반 맥주보다 도수가 살짝 높은 체코 맥주의 깊은 맛도 한 번쯤 경험해 볼 만하다. |
| 숙박 서유럽에 비해 체코의 숙박비는 비교적 싼 편. 고급 호텔 싱글 숙박비는 1박에 한화로 10만 원 선이다. 단, 체코 프라하는 1년 내내 유럽 최고의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기 때문에 빈 방을 구하기가 만만치 않다. 특히 일류 호텔은 연말연시, 여름 관광시즌, 음악제 기간 중 방이 거의 없다고 보는 게 맞다. 대신 체코에는 도미토리 형식의 유스 호스텔부터 중저가 호텔, 펜션에 이르기까지 숙박시설이 다양하게 정비되어 있어 자신의 예산에 맞게 이용하면 된다. 유스 호스텔은 시설도 좋고 전 세계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멋진 사교의 장이니 적극 추천한다. 이밖에 헝가리, 크로아티아 등에선 민박집도 자주 눈에 띈다. ‘빈방 있음’이라는 패널을 든 주인장과 가격을 내고한 뒤 숙소를 찾는 것도 나쁘진 않다. 이때 숙소를 먼저 확인하는 게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