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아름다운 그녀, 선우를 만나다!

 지난 여름,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KBS 인기 예능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의 히로인, 선우를 만났다. 현재 종합예술대학원에서 뮤지컬씨어터를 전공하는 그녀는 방송과 공연 등으로 분주한 중에도 국민대학교와 국민*인들을 위해 ‘온통’의 인터뷰에 응해주었다. 아름답고 유쾌한 그녀의 이야기, 지금부터 만나보자.

Q. 많이 바쁘실 것 같아요, 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여러분들 덕분에 정말 바쁘게 살고 있습니다. 하고 있던 방송도 계속 하고 있고, 게스트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에도 많이 출연하고 있어요. 행사도 많이 다니면서 노래도 열심히 하고 있고요. 얼마 전, 앨범을 발매해서 더욱 바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Q. 인기를 실감하시나요?
네, 정말 그렇죠. 너무 많이 알아봐 주시고, 좋아해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제가 탑스타는 아니지만 갑자기 이런 인기를 얻어서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참 좋네요.

Q. 얼마 전 발매된 앨범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소녀시대의 ‘Gee', 박명수씨의 ’냉면‘ 등을 작곡하신 E-Tribe 작곡가분들께서 연락을 주셨어요. 저한테 딱 맞는 노래가 있다고, 앨범을 내면 좋을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좋은 기회인 것 같아서 이렇게 앨범을 내게 되었습니다. 앨범을 녹음하면서 정말 힘들었어요. 성악을 전공했기 때문에 가요 창법으로 바꾸어 부른다는 게 참 어렵더라고요. 그래도 즐겁게 녹음했습니다. 지금은 4MEN과 함께한 타이틀곡 ’눈코입‘으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Q. ‘연예가중계’로 방송에 데뷔하셨는데, 방송을 시작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나요?
사실 소속사 사장님이 교회 오빠에요. 오빠가 저에게 ‘연예가중계’ 리포터 자리가 났는데 지원해 보면 어떻겠냐고 묻더라고요. 그래서 별 생각 없이 지원했는데 합격했어요. 방송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없었지만 막상 해보니 정말 재미있어서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Q. 그럼 ‘선우’라는 가명은 어떻게 정하신거죠?
제 본명은 권민제입니다. 그런데 ‘연예가중계’ 작가님께서 이름에 너무 임팩트가 없다며 가명을 지어야겠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소속사 사장님인 교회 오빠에게 전화를 해서 물어봤지요. 바로 ‘선우’로 하자고 하더라고요. 나중에 물어봤더니 지나가면 웨이터분의 성함이 선우였다고 말하는데 정말 황당했어요.

Q. 지난 여름, 화제가 된 ‘남자의자격’ 오디션을 보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원래 ‘남자의자격’ 오디션이 있다는 이야기도 듣지 못했어요. 우연히 지인으로부터 프로그램 오디션이 있다고 듣게 되었어요. 지원하라는 추천을 받고 그냥 별 생각 없이 지원했는데 덜컥 붙더라고요. 이 프로그램 때문에 이렇게 유명해질 줄은 전혀 기대하지 않았는데 정말 우연했던 일이 저에게는 큰 일이 되었네요.

Q. '남자의자격‘에 출연하시면서 겪은 에피소드가 궁금하네요.
정말 여름 내내 노래만 했던 게 에피소드에요. 정말 노래만 했습니다. ‘넬라 판타지아’와 ‘애니매이션 메들리’ 두 곡만 노래하다보니 여름이 다 지나가 버리더라고요.

Q. '남자의자격‘은 선우님에게 어떤 의미일까요?
기적같은 일이죠. 지금 제가 이렇게 인터뷰를 하는 것도 모두 ‘남자의자격’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지금도 생각하면 정말 감동스럽고 행복한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Q. 국민대학교 종합예술대학원에 입학한 계기는 무엇일까요?
뮤지컬 배우가 꿈이었어요. 뮤지컬에 대해 더 배우고 싶어서 대학원 진학을 고민하던 중 국민대학교 대학원에 뮤지컬씨어터 과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정말 필요한 실기 위주의 교육 과정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 곳에서는 정말 내게 필요한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서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Q. 방송과 공연, 그리고 대학원 생활을 병행하기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정말 힘들어요. 특히 지금은 마지막 학기라 졸업 논문을 써야하는데 이것 때문에 매일 고민입니다. 논문을 잘 써서 졸업 합격을 해야 하는데 시간도 많지 않아서 정말 힘드네요. 그래도 지도 교수님 덕분에 더욱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Q. 대학원 마지막 학기네요. 소감이 어떠신가요?
아쉽기도 하고 좋기도 하네요. 국민대학교에서 정말 많은 것들을 배워갑니다. 교수님들께도 많은 것들을 배웠고, 좋은 뮤지컬 배우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얻어 가는 것 같아요. 얼른 졸업하고 싶지만, 막상 학교를 떠나면 아쉽겠죠?

Q.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가 있으시다면?
제 꿈인 훌륭한 뮤지컬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방송도 좋고 가수활동도 좋지만, 제 최종 목표는 멋진 뮤지컬 배우가 되는 것입니다. 앞으로 더 훌륭한 뮤지컬 배우가 될테니 꼭 지켜봐 주세요!

Q. 국민*인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저도 아직 젊고 어리지만, 국민대학교 학우 여러분들에게 이 말씀을 꼭 하고 싶네요. 각자가 세운 목표과 꿈을 갖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도전하는 국민*인들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아직 젊잖아요, 국민대학교 학우 여러분,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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