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뮌헨에서 열린 BKV-Prize 2012 에서 강미나(대학원 금속공예학과 10) 학생이 First Prize 상을 받았다
독일의 BKV(Bayerischer Kunstgewerbe-Verein e.V.) 미술공예협회는 1851년에 창설되어 160년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지금은 400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현대 공예품들에 대한 조성 및 장려를 위한 전문적인 협회로 운영되고 있다. 뮌헨에 위치하고 ‘Gallery for Applied Arts’를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미술작품들을 위한 규모가 큰 shop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BKV협회는 많은 무역박람회에도 참가하고 있다.
심사위원은 '가벼움, 다채로움, 신선함'이 강미나 학생의 작품을 선정한 이유라고 밝히면서 ‘이 작품들은 유연한 기하학적 형태와 색감의 대비로 섬유들을 정교하게 바느질 하였다. 둥글고 각진 물체의 건축학적인 구조의 완벽함이 가벼운 재질로 구성되었다는 것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을 정도다. 정교함과 반복되는 구조와 장신 핀의 색감이 기술적으로 정확한 구성과 함께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 작품은 즉석에서 착용할 수 있는 주얼리이다.’ 라고 전하였다.
BKV-Prize는 2006년 시작되었으며 젊은 작가들에게 전문가적 도움 및 출간, 발표를 통해 예술적이고 전문적인 개발을 재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매년 1회 개최된다.
올 해에는 총153명의 수준 높은 작가들이 지원했으며, 그 중 약 20명의 Finalists 중 Frist Prize, 2nd Prize, 3rd prize의 수상자가 선정되었다. 강미나 학생과 함께 조민지(대학원 금속공예학과 12), 신혜진(대학원 금속공예학과 05)씨가 Finalists에 선정되었다.
2012년 9월 6일 시상식 당일에는 시상식과 함께 수상자와 Finalists들의 전시가 동시에 진행됐다. 많은 관중 속에서 수상자들에게 기념 선물과 축하 꽃다발 전달식이 있었으며, 시상식이 끝남과 동시에 전시장 문을 열었다.
수상을 한 강미나 학생은 전 세계에서 온 작가들이 나의 작품에 관해 평가를 해주고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낯선 곳에서 나의 작품들이 큰 관심을 받았던 꿈같은 시간이었다. 이번 수상을 통해 수많은 관중 앞에서 나만의 작품세계를 소개할 수 있었던 뜻 깊은 자리였던 것만큼, 앞으로 더욱 자신감을 가지고 작업할 수 있는 용기를 얻는 자리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