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러스

국민대 국정관리전략연구소, The WCO-Korea EPCBA 최고위과정 입학식 개최


국민대학교 국정관리전략연구소(소장 홍성걸 교수)가 개발도상국 관세당국 고위급을 대상으로 하는 ‘제1회 최고위과정 장학프로그램’(EPCBA) 입학식을 5월 19일 11시 본부관 401호에서 개최했다.
 
이번 장학프로그램은 개발도상국 관세행정현대화를 돕는 세관협력기금(CCF-K)을 활용, 추진하는 교육지원사업으로 세계관세기구(WCO)와 국민대가 공동으로 오는 7월3일까지 7주간 진행된다.

이번 최고위과정 입학식 행사에는 유지수 국민대 총장, 김낙회 관세청장, Erich Kieck WCO 능력배양국장,  홍성걸 국정관리전략연구소장 (행정정책학부 교수) 및 11개국 관세당국 고위관리자와 해당국 주한대사 등 총 50여명이 참석했다.

The WCO-Korea EPCBA 최고위과정은 관세청이 세계 처음 제안해 끌어들인 것으로 개도국 관세청 고위급들 대상으로 경영·재정·국제경제·관세행정 등에 대한 이론수업(4주), WCO 전문 리더십프로그램(2주), 현장학습(1주)으로 커리큘럼이 짜여있다.

기존에도 일본 등이 주관하는 개도국 관세당국의 실무급을 대상으로 하는 장학프로그램은 진행되고 있었으나, 정책결정권을 가진 고위급을 대상으로 하는 장학프로그램은 부족했다는 평이다.
 

 

유지수 총장은 환영사에서 “글로벌 수준의 관세 행정 분야 공무원들 사이에서 의미있는 협력과 좋은 관계를 만들기 위해 이번 최고위과정 입학식은 좋은 출발점이 될 것이라 생각하며, 특별한 7주간 폭넓은 국제 무역 및 비즈니스 관리에 대한 지식을 배우고 체험해 자신의 나라를 위한 관세 행정의 챔피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낙회 관세청장은 축사를 통해 “교육생들이 이 기간 동안 재정 및 경영이론과 관세분야 전문지식을 익히고 전자통관시스템(UNI-PASS), 통관단일창구시스템(싱글윈도), 위험관리 등 한국의 선진관세행정과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만들겠다.”고 말했다.

관세청은 이번 장학프로그램이 WCO 고위급을 대상으로 하는 대표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고 개발도상국의 능력 기르기 사업을 다양하게 벌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