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0일 11:30분 성곡도서관 세미나실에서 의미 있는 예우식이 진행되었다. 총 1,213권의 도서를 기증한 이성흠(李聖欽) 박사(법 79 동문)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한 행사였다. 최준수 성곡도서관장, 이혜경 수서팀장, 이선영 열람팀장, 김진욱 안전관리팀장, 장창수 前 구매·관재팀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도서 기증자 예우식은 개식, 경과보고, 감사패 증정, 인사말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성흠 박사는 1979년 국민대학교 법학과에 입학 후 해외에서 교육공학을 전공한 후 1999년부터 2014년까지 국민대에서 교육공학과 관련된 강좌를 통하여 후학을 양성하였다. 현재는 경기대학교 산학협력단 교육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번 도서 기증은 법학과 선배인 前구매·관재팀장 장창수 실장과 안전관리 팀장 김진욱 실장의 주선으로 이루어 진 것으로, 양서 836권, 동서 377권의 방대한 양이다.
이성흠 박사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기증은 후배와 후학 양성을 위한 기증이다. 평소 적독(積讀 - 쌓아놓고 읽는 독서법)을 통한 적독(摘讀 - 띄엄띄엄 가려서 읽음)을 생활화 하여 책을 읽는데, 적독을 가장 잘 하는 방법이 바로 도서관에 쌓아두고 읽는 것이 최고라 판단되어 기증을 생각하게 되었으며, 평소 해공(海公)과 성곡(省谷) 선생님의 리더십에 많은 공감을 해 모교인 국민대학교 성곡도서관을 기증 처로 정하게 되었다.”고 기증 계기를 밝혔다.
또한 이성흠 박사는 향후 책이 정리되면 1~2회 추가 기증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번 도서 기증이 동문들의 기증 문화를 깨우는 출발이 되기를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