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를 지나는 도시철도가 생긴다. 서울시는 2월 20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2028년까지 추진할 10개 노선안을 선정하여 '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을 발표했다.
국민대를 경유하는 강북횡단선은 계획안 중 사업비가 2조원이 넘는 가장 큰 규모로 강남북 지역균형발전 추진을 위한 전략노선이다. 서울의 도시철도 취약지역인 서남권, 서북권, 동북권의 철도 서비스 제고를 통해 열악한 대중교통 환경 개선 및 지역균형발전 선도하기 위해 계획됐다.
강북횡단선은 완급행 열차 운행이 가능한 25.72km의 장대노선으로 강북의 9호선 기능을 수행한다. 19개의 정거장(청량리역~국민대~홍제~DMC~목동역)을 경유하며 동으로는 청량리역에서 1호선, GTX-C, 면목선, 경의중앙선과, 서로는 5호선과 연결되며, 3호선, 6호선, 우이신설선, 서부선, 9호선까지 환승 가능하다.
또한 정릉역(국민대입구)을 경유하는 '우이신설선'도 연장될 계획이다. 현재 운영중인 우이신설선 솔밭공원역에서 분기하여 방학역까지 연장하는 지선 개념의 노선으로 도봉구 방학동, 쌍문동 일대 고밀도 주거지를 경유한다.
지난 2017년 9월 우이신설선 정릉역(국민대입구)이 개통된 것에 이어 이번 강북횡단선 신설은 교내 구성원들의 통학 편의성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