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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바이오발효융합학과,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에서 2관왕


△사진=이채성 LINC+사업단장(가운데)과 
대상을 수상한 ‘젤(Gel)이 젤(제일) 좋아’팀의 이상인(왼쪽)·박영림(오른쪽) 학생 

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가 지난 19일 ‘2018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를 체육관에서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캡스톤디자인은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산업체 및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주제로 과제를 스스로 설계, 기획, 제작하여 수행하는 실무형 융·복합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LINC+사업단(단장 이채성)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경진대회에는 공학계열·자연과학계열·인문사회계열·예체능계열 4개 분야에서 예선에서 총 168개 팀, 본선에서 45개 팀이 참여하여 강의실에서 배운 내용을 직접 활용하며 과제를 수행하고 결과물을 전시 및 우수작품을 선정하며 서로의 의견과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나 이번 대회에서 흥미로운 점은 우수작품상을 수상한 8개의 팀 중 대상과 인기상을 바이오발효융합학과에서 수상하였다는 것이다. 그동안 공학도들의 수상이 두드러졌던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공학 계열이 아닌 이학계열에서도 캡스톤디자인의 성과를 창출한 것은 캡스톤디자인이 자연과학인 바이오 분야로의 확산이 가능하며, 앞으로의 바이오와 결합한 융복합 교육과 기술개발에 많은 기대가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상은 폴리감마글루탐산 특성을 이용하여 3D프린팅 잉크 소재 개발 연구에 관해 과제를 진행한 바이오발효융합학과의 ‘젤(Gel)이 젤(제일) 좋아(박영림·이상인, 지도교수 성문희 바이오발효융합학과 교수)’ 팀이 수상했다. 바이오 3D프린팅 성공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바이오 3D프린팅 소재 분야에 청국장에서 얻어지는 폴리감마글루탐산을 접목하여 기존 바이오잉크 소재로 많이 활용되는 알지네이트 젤이 가진 문제점을 해결하는 새로운 형식의 3D프린팅 바이오잉크를 선보이며 심사위원들에게 우수한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 

또한, 인기상을 받은 바이오발효융합학과 ‘발효에센스’팀(김효진·이석희·차소영 학생)은 발효미생물을 활용하여 두유의 유용한 아미노산 생성 및 항산화활성 증진 연구를 통해 양질의 단백질 공급이 가능한 기능성 두유 생산의 사업화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이번 수상팀의 지도교수인 성문희 바이오발효융합학과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형 바이오 인재육성을 위해 다학제간 융합 및 실습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국민대는 더욱 발전된 형태의 바이오 캡스톤디자인 교과는 물론 공업디자인학과와 함께 ‘바이오 프린팅 개발 실무 및 창업’과 같은 프로젝트형 교과목을 활성화해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을 이끌어나갈 인재육성에 더욱 힘쓰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이채성 국민대 LINC+사업단장은 “매년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를 개최하며 해를 거듭할수록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수준이 눈에 띄게 향상되고 있고, 주제도 다각화되고 있어 산업에 적용 가능한 훌륭한 아이디어들이 많이 도출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캡스톤디자인의 목적에 맞게 다학제간 융합을 통해 지역사회와 기업에 보탬이 되는 제품과 서비스가 많이 출품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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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국민일보 국민대 바이오발효융합학과,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2관왕
3 동아일보 진화하는 캡스톤디자인…국민대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