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 화학과 석사과정 대학원생 윤현웅, 박혜인(지도교수: 정상택) 학생들이 국민대학교 단독으로 “The Highly Evolvable Antibody Fc Domain”라는 주제로 Tends in Biotechnology에 논문을 게재하였다. Trends in Biotechnology는 셀(Cell)지가 발행하는 생명공학 분야 최고 권위 리뷰 저널로 2014년 Impact Factor 11.958이고, JCR기준 Biotechnology & Applied Microbiology 분야 상위 2.4% (165개 저널 중 IF 상위 4번째) SCI급 학술지이다.
항체는 인체내부의 질병 인자와 외부의 병원체들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기 위한 면역시스템에 존재하는 거대 단백질 분자로, 질병 타깃 항원과의 결합 친화도와 특이성이 매우 높으며 체내에서의 반감기가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치료용 항체의 시장 규모는 전세계적으로 매년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데, 국내에서도 최근 대기업들에서 치료용항체 개발 신규 사업에 진출하고 있으며, 제약업계에서 치료용 항체관련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추어 기존의 임상에 사용하고 있는 치료용 항체보다 성능이 우수하고 부작용이 적은 치료용 항체 의약품 개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항체는 항원과 결합하는 항원 결합 영역 (Fab)과 면역 세포를 모집하고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수행하는 Fc 영역으로 나눌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항체 Fc 영역을 원하는 기능으로 진화시켜 치료용 항체의 효능과 혈중 반감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새로운 항원 결합력을 부여할 수 있는 최신 항체 Fc 영역 진화기술들에 대해서 소개하고, 항체공학 연구의 새로운 지향점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