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 대학원 신소재공학부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조용진 학생이 (지도교수 이미정) 지난 11월 4일부터 6일 사이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2015년 한국세라믹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양송포스터상을 수상하였다.
868명이 참가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총 358건의 포스터가 발표되었고 조용진 학생은 ‘Controlled Crystallinity in Binary System for Organic Thin Film Transistors by Zone Casting’ 라는 논문으로 우수 양송 포스터상을 수상하였다.
이 연구는 이원계 시스템에서 존 캐스팅 방법을 활용함으로써 유기 반도체 박막의 결정성을 제어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이다. 유기 반도체와 절연성 고분자를 혼합하여 결정성을 제어하고 동시에 유기 반도체의 양은 줄이고 전기적 특성을 향상시킴으로써 공정비용을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Polarized UV-visible spectroscopy를 활용하여 순수한 유기 반도체 박막에서의 분자 배열과 유기 반도체와 절연성 고분자가 혼합된 박막에서의 분자 배열의 차이를 통해 특성 차이를 규명할 수 있었다.
이 결과는 무기물 반도체를 대체하여 유기 반도체로 박막 트랜지스터를 만들어 구부리거나 접었을 때도 트랜지스터의 특성이 그대로 유지 될 수 있는 장점을 가지며 웨어러블 전자기기 발전을 위한 고성능 트랜지스터를 구현할 수 있는 기반기술로 활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