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 대학원 신소재공학과 석사과정 박선영(14) 학생이 지난 11월25일부터 27일 사이 부산에서 개최된 2015년도 한국재료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우수발표상을 수상하였다. 박선영 학생은 지난 10월 제주에서 개최된 International Union of Materials Research Societies-International Conference on Advanced Materials 2015 (IUMRS-ICAM 2015)에서 최우수 포스터상(Best Poster Award)을 수상한데 이어 다시 우수발표상을 수상함으로써 연구 성과의 우수성을 인정 받게 되었다. 한국재료학회 학술대회는 한국재료학회(MRS-KOREA)가 주관하여 매년 봄과 가을에 개최되는 신소재 관련 학술대회로서 이번 추계 학술대회에는 약 370 편의 논문이 발표되었다.
우수발표상을 수상한 논문은 ‘The Effect of Surface Energy on Atomic Layer Deposited High-k Dielectric on MoS2 Crystals’으로 본교 신소재공학부 최웅 교수의 지도 하에 작성되었고, 박선영 학생 외에 본교 신소재공학부 이현아 학생(석사과정)과 최유라 학생(학사과정)이 공동저자로 참여하였다.
본 연구는 차세대 그래핀으로 알려진 이황화몰리브덴(MoS2)을 이용한 고성능 저소비전력 트랜지스터의 구현을 위해 반도체 물질인 이황화몰리브덴 표면에 산화알루미늄(Al2O3)과 같은 유전상수가 높은 절연체를 얇고 균일하게 증착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증착 후 전기적인 특성측정을 통해 절연체와 이황화몰리브덴의 계면상태를 분석하고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이황화몰리브덴 자체의 물성을 함께 제시한 점에 큰 의미가 있다.
박선영 학생은 2014년 2월 국민대학교 공과대학 신소재공학부를 졸업하고 대학원 신소재공학과 석사과정에 진학하여, 현재 다기능 집적재료 연구실(http://imml.kookmin.ac.kr, 지도교수: 최웅)에서 이황화몰리브덴 등과 같은 2차원 결정구조 반도체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박선영 학생은 “학술대회에서 2회 연속 좋은 상을 받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후속 연구를 통해 더 훌륭한 결과를 발표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