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창업지원단(단장 정영식)은 22일부터 무박 2일간 인천대 미추홀캠퍼스에서 사물인터넷(IoT)을 주제로 한 ‘수도권 W(Union+University)-해커톤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개발자, 기획자, 디자이너 등이 팀을 이뤄 정해진 시간동안 마라톤처럼 쉬지 않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시제품으로 구현해 경쟁하는 경진대회를 말한다.
수도권 W-해커톤에는 17개팀 88명이 참가했다. 인덕대 금성원, 단국대 우창훈, 동국대 김수연, 숭실대 김영태로 구성된 연합팀 ‘하이파이브’가 “제습조절 & 악취 알림 화장실”을 주제로 대상(창업진흥원장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창업선도대학협의회장상)은 “Remembook”을 주제로 한 지암팀(국민대학교 최재만, 김대규, 옥혁재, 정용태, 동국대학교 노종원)과 “실시간 3D 프린터 에러 알람 시스템”을 주제로 한 블링크팀(인천대 조창래, 권예진, 장유정, 전유림, 건국대 이정환, 단국대 최원준)이 수상했다.
“개인 운동능력 측정 토탈 솔루션”을 주제로 한 집에 갔습니다팀(건국대 전혁진, 현성준, 이규진, 국민대 유석, 단국대 한소희, 숭실대 손민주)이 우수상(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장상), “스마트 우산꽂이”를 주제로 한 소소한일상팀(경기대학교 최승웅, 조수현, 조윤령)이 우수상(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장상), “Internet Of Shower”를 주제로 한 퍼스트펭귄팀(인덕대 정인선, 김선형, 오준호, 경기대 정겨운, 인천대 김한슬, 산기대 이범주)이 우수상(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학생들이 선정한 인기상(인천대학교창업지원단장상)은 소소한 일상, 블링크, 집에갔습니다, 지암팀이 차지했다.
대상은 상금 100만원, 최우수상은 50만원, 우수상은 20만원, 인기상은 각 10만원씩의 상금이 수여 됐다.
또 수상자는 각 창업선도대학을 통해 아이디어 사업화를 위한 멘토링 및 창업컨설팅 등을 지원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졌다. 상위 3개 팀은 오는 9월 중 진행되는 W-해커톤 전국 결선 참가 자격이 부여됐다.
수도권 W-해커톤을 준비한 인천대 창업지원단 정영식 단장은 “학생들이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어도 구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해커톤을 통해 학생들이 각자 가진 능력을 팀을 이뤄 구현해 내는 과정을 보면서 놀라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창업선도대학은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이를 사업화 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행사는 청년 창업분위기 확산을 위해 수도권, 영남권, 호남권 권역본선이 동시에 개최됐다. 수도권에서는 인천대를 비롯 8개 창업선도대학(건국대, 경기대, 국민대, 단국대, 동국대, 숭실대, 인덕대, 한국산기대)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원문보기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0806036&code=61122012&cp=n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