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 소프트웨어학부 강승식 교수의 ‘한국어 정보처리 원천기술 연구 개발’ 과제가 지난 9월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발표한 차세대정보컴퓨팅 기술개발사업의 정보 및 지능시스템 분야에 선정되었다. 차세대정보컴퓨팅 기술개발사업은 SW중심형 IT융합시대의 국가경쟁력 제고와 SW기반 원천기술 확보 및 IT재도약 기반을 위한 중장기 중형연구 사업으로 장기적인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존 IT분야 R&D와 차별되는 SW 분야 기초·원천기술 개발을 중점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강승식 교수의 ‘한국어 정보처리 원천기술 연구 개발’ 과제는 정보 및 지능시스템 분야에서 한국어 정보처리를 위한 언어자원과 언어처리 도구 및 모듈들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어 정보처리 원천기술의 연구를 통해 구축ㆍ개발된 언어자원과 분석 모듈 등 연구 결과물들은 Python 플랫폼에서 모듈로 제공됨으로써 국내외 연구자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본 사업의 연구기간은 2017년 9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총 3년 4개월이며, 총 34억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전국 13개 대학에서 자연어 처리 전공 분야 16명의 교수가 참여하게 되며, 강승식 교수는 총괄책임자로서 가장 중요한 역할과 함께 1세부 과제를 맡고 있으며, 2세부는 전남대 박혁로 교수, 3세부는 강원대 김학수 교수가 담당하게 된다.
본 과제를 통해 개발된 기술은 big data 분석, deep learning, 텍스트 마이닝 등 한국어 관련 연구에 활용될 뿐만 아니라 한국어 관련 연구 및 학문 발전에 매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