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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재공학과 전자현미경 작품상 장려상 수상 / 조현경(대학원 신소재공학과 14), 남경주(신소재공학부 13), 이수경(대학원 신소재공학과 17)


왼쪽부터 조현경(대학원 신소재공학과 14), 남경주(신소재공학부 13), 이수경(대학원 신소재공학과 17)

우리나라 최대 공학분야 학회중의 하나인 대한금속 재료학회에서 주최하는 2017년도 전자현미경 작품 경진대회 (재료조직사진 경진대회, 2017년 4월 27일, 창원컨벤션센터 개최)에서 국민대학교 조현경(대학원 신소재공학과 14), 남경주(신소재공학부 13), 이수경(대학원 신소재공학과 17) 학생이 (지도교수: 최희만) ‘Aluminum Leaves Nano-Channel “MAZE” on Copper Foam’이라는 작품으로 시료제작 및 시료처리 등의 방법이나 기술을 평가하는 기술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하였다. 이 대회는 대한금속 재료학회에서 재료에 관한 학술 또는 기술발전에 유익하다고 인정되는 소재의 전자현미경 미세구조 사진에 대하여 치열한 경쟁을 통해 각기 우수상, 가작상 및 장려상을 수여하는 경연대회이다.

본 수상작품은 탈합금법 (Dealloying method)을 활용하여 수십 나노미터에서 수 마이크로 사이즈까지 복합기공이 서로 연결된 3차원 다공성 구리 소재를 제작한 작품이며 예술성과 기술성면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게 되었다. 미로와 같은 나노 채널이 구리의 표면에 폼의 형태로 형성될 수 있었고, 기술적, 학술적뿐만 아니라 비전공자들에게도 재료공정 기술의 흥미로움을 잘 전달할 수 있는 구조물이다. 시료 제작은 구리와 알루미늄이 서로 균일하게 확산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 동안 고온에서 열처리를 진행한 후 알루미늄을 제거하며, 빈자리에 Nano-porous한 기공을 형성시킨 것이다.

다공성 나노구리폼은 금속재료 내부에 미세한 기공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어, 표면적의 증가 및 재료 경량화 등의 장점이 있으며, 경량이면서도 벌크 소재에 비교될만한 우수한 기계적 성질을 갖고 있다. 정렬된 미세한 기공 구조로 인해 넓은 표면적을 갖는 나노 다공성 구리폼은 특히 에너지 장치의 전극 소재로서 상용화를 위한 우수한 해결책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