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윤 국민대학교 글로벌창업벤처대학원 교수가 지난 4월29일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열린 2017년 한국벤처창업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공동저자인 황보윤 교수는 제1 저자 이현호 서울경제신문 기자, 교신저자 공창훈 고려대학교병원 선임연구원과 공동으로 진행한 논문 ‘스타트업의 초기 성공을 결정하는 요인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 최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이 논문은 벤처창업학회가 발행하는 학술지 ‘벤처창업연구’ 제12권 1호(통권 49호)에 게재됐다.
논문은 스타트업 초기 시장진출 성공을 좌우하는 변수가 어떤 것이고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요인이 무엇인지를 알아보는데 목적을 두고 관련 논문 가운데 처음으로 계층화분석(AHP) 기법을 활용, 논문을 설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논문은 초기 스타트업이 성공결정 변수로 자금을 최우선으로 꼽았고, 특히 해외투자 유치가 스타트업 초기 시장진출 성패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결정요인이라는 결과를 도출했다.
황보윤 교수는 “앞으로도 스타트업에 대한 실효성 있는 실증분석 기법을 통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 벤처창업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벤처창업학회는 1,000여 명의 교수와 연구원, 벤처기업인으로 구성된 벤처창업분야 국내 유명 학술단체로, 학회에서 발행하는 ‘벤처창업연구’는 2013년부터 한국연구재단 등재지로 선정돼 매년 90여 편의 권위 있는 논문을 발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