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 신소재공학과 김경배(박사과정 3학기, 지도교수: 김재헌) 학생이 한국연구재단 주관 2017년 글로벌박사양성사업(Global Ph.D. Fellowship Program)에 최종 선정됐다.
글로벌박사양성사업은 한국연구재단에서 국내 대학원의 교육 및 연구역량을 강화하여 세계 수준의 연구자를 양성하기 위해 뛰어난 박사과정 및 석∙박사 통합과정 대학원생을 선발하여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하는 인재양성사업이다. 본 사업은 학문 전분야에 걸쳐 각 학문분야에서 소수의 인재만 선정하고 있으며 경쟁률은 매년 상승하는 추세이다. 2017년에는 총 1,518명의 지원자 중 최종 200명이 선정되었다. (선정률 13.2%)
이번 선정으로 2년 동안 등록금과 생활비, 학술활동비 등으로 연간 3천만원을 지원받으며, 2년 후 성과평가를 통해 추가 1년까지 최대 3년간 9천만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또한 이 사업 선정자에게는 장학금과 함께 각 분야 우수 교수진으로 구성된 전문 자문단의 연구지원과 글로벌박사양성사업 수혜 연구자 간 교류 등 혜택도 주어진다.
김경배 학생은 이번 사업에 ‘전기화학에너지저장시스템을 위한 금속 기반 산화물 전극물질 설계’라는 제목의 과제 제안서를 제출하였고, 서면평가 및 면접이 모두 영어와 암맹으로 진행된 평가과정을 통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우수한 연구 실적, 연구 주제의 독창성 및 계획의 체계성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김경배 학생은 현재까지 주저자 5편을 포함한 10편의 논문을 SCI급 저널에 게재했다.
김경배 학생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다양한 금속 기반 산화물의 정밀한 제어를 통해 에너지저장물질로써 금속 기반 물질의 단점을 해결함과 동시에 높은 용량 및 전기화학적 성능 개선을 실현하겠다” 고 하였으며 “더불어 높은 용량을 발현할 수 있는 실리콘을 함유한 금속 산화물계 물질을 합성하고 이를 이차전지에 응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