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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2017 국가암호공모전’에서 최우수상·우수상 수상

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는 지난 11월 21일(화)  내곡동 국가정보원에서 열린 ‘2017 국가암호공모전’ 시상식에서 금융정보보안학과 김한기·박명서·조재형·김지훈(지도교수 김종성), 같은 학과 김하은·유동창 학생이 논문분야와 아이디어 분야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암호포럼과 한국정보보호학회가 주관하고 국가보안기술연구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최하는 이번 공모전은 논문, 문제풀이, 아이디어(암호 활용 아이디어 및 활용 기술 분야) 3가지 분야로 나눠 진행됐으며, 서류심사와 인터뷰, 최종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논문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금융정보보안학과 김한기·박명서·조재형·김지훈(지도교수 김종성) 학생은 ‘확산효과가 약한 키 스케줄을 갖는 블록암호 기반의 해시함수에 대한 충돌쌍 공격’을 주제로 사물인터넷(IoT) 및 경량 환경에서 사용하기 적합한 블록암호 기반의 해시함수에 대한 충돌쌍 공격법을 일반화하여 제시해 심사위원들에게 독창성과 기술의 완성도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같은 학과 김하은·유동창 학생도 아이디어 분야에서 ‘MS Excel의 셀함수를 이용한 형태보존암호 알고리즘 구현 및 활용’을 주제로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의무화된 암호화 방식에 있어 문제점을 발견하고 효율적인 형태보존암호 알고리즘을 제안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성과는 지난 2015년 논문분야 최우수상, 2016년 논문 및 암호기술 응용 및 활용 등 2개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으로 정보보호와 암호학 분야에서 국민대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도교수를 맡고 있는 김종성 국민대 교수(정보보안암호수학과)는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따라 정보보안 산업이 급격하게 커지고 있어 이에 따른 인재육성이 매우 시급해졌다”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안전하게 지켜낼 창의력과 경쟁력을 갖춘 융합보안 전문가를 키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대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와 공동으로 서울시·서울산업진흥원(SBA)이 지원하는 ‘창조아카데미 운영사업’에 선정되어 다양한 프로젝트 기반의 실습교육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학술대회‧공모전 참가 등을 적극 지원해 우리나라 정보보호 산업을 이끌 융합보안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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