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 신소재공학과 박사과정 수료생인 김수현 학생(지도교수: 이현정)이 2019 추계대한금속재료학회 (2019.10.23-25, 대구EXCO 개최)에서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와 대한금속재료학회가 공동으로 수여하는 WISETKIM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본 상은 2012년부터 제정된 상으로 젊은 여성 연구자들에게 우수한 연구성과를 인정하여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 논문은 ‘Fabrication of Conductive Macroporous Structures through Nano-phase Separation Method, Electron (S. Kim et al., Electron. Mater. Lett. 2018, 14 (2) 83-88)’ 으로 유기물질(polyacrylonitrile(PAN))과 무기물질(실리카 입자)의 복합화 및 상분리를 이용하여 열전 특성 향상에 효율적 구조인 전도성·다공성 구조 제작 방법을 제안하였다. 사용된 PAN matrix의 탄화과정을 통해 전도성을 확보하였으며 실리카 입자와 PAN의 상분리 후 실리카 입자를 제거함으로써 보다 간단하고 경제적인 방법으로 다공성 구조를 제작하였다. 이는 전기전도도에 관여하는 캐리어 이동은 유지하면서 열전도도에 관여하는 포논 이동은 제한할 수 있는 구조로 열전도도를 독립적으로 제어하여 열전 특성을 효율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구조이다. 본 구조는 열전뿐 아니라 센서, 전지 등 재료의 높은 표면적이 요구되는 다양한 응용분야에 접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