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금속공예학과 서명준(17), 박현준(17), 권해영(19), 최하은(19)으로 이루어진 창업팀 ‘핑글(Pingle)’은 크라우드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선보인 ‘핑그르르 돌아가는 세련된 볼펜 핑글’의 펀딩을 성황리에 종료했다. 3월 18일부터 3월 31일까지 진행된 이번 펀딩에서 1052%를 달성하며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톡하고 건드리면 핑그르르 돌아가는 데스크토이 ‘핑글 볼펜’은 사용자에게 재미를 주는 장난감 같지만, 실제로는 금속을 주재료로 만든 고급스럽고 세련된 수제 사무용품이다. 선반으로 정교하게 깎아 만든 알루미늄 구조에 스마트폰 금속 재질에 사용되는 아노다이징기법을 통해 오렌지, 블랙, 실버의 우아하고 아름다운 색상을 제공하며, 더욱이 국제규격 심이 호환되도록 디자인 되어 실용성을 갖췄다.
핑글팀은 지난해 금속공예학과에서 열린 창업공모전에서 볼펜과 장난감을 결합해 만든 데스크토이 ‘핑글(Pingle)’로 영예의 1등을 차지하였고, 이후 교내 교수진과 외부 전문가로 이루어진 멘토단의 밀착 멘토링을 통해 개선된 디자인으로 ‘2020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 참가하여 소비자들과 업체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현장에서 와디즈로부터 펀딩 제안을 받았다.
금속공예학과는 지난 2019년부터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공예를 기반으로 한 참신한 창업아이템을 발굴 및 학생들의 창업 지원을 위해 학과 단독으로 창업공모전 ‘Find the Maker’를 기획 및 추진해오고 있다. 공모전을 통해 최종 선정된 팀에게는 디자인컨텐츠부터 마케팅, 펀딩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멘토링 지원 및 프로토타입 제작비 지원을 비롯하여 매년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참여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이를 통해 2019년도에는 주얼리, 금속 수제스피커, 데님소재 수제안경 등 3개의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창업 시켰고, 올해에도 핑글을 비롯해 업사이클링 화분 ‘Plantzip’, 금속수제안경 ‘Odderway’를 창업시켰다. 특히 ‘Plantzip’도 PVC 원단을 업사이클링한 화분을 가지고 올해 4월 와디즈를 통해 크라우드펀딩을 준비중이다. 금속공예학과의 교내 창업 공모전은 학교의 지원을 바탕으로 교수,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매우 의미있는 성과들을 만들어내고 있으며, 학생들에게 고무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