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국민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익 캠페인이 눈길을 끈다. 선거관리위원회가 올해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국민의 공식 '달인'인 개그맨 김병만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재미난 포스터와 CF 등을 만들어 홍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선거 독려를 위한 공익 캠페인 포스터를 보면 사람만한 대형 투표 도장이 대한민국 곳곳을 돌아다니며, 아니 굴러다니며 유권자들을 몰고 다니는 재미난 장면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장면을 자세히 보면 대형 두표 도장 속에 사람 인(人)자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이 개그맨 김병만이란 것을 알 수 있어 더욱 재미를 더하고 있다. 하지만 이 장면에 유권자들은‘투표도장 모양에 무슨 특별한 의미라도 있나?’‘사람이 직접 만들었으니 혹시 사람인(人)자 인가?’하는 궁금증을 갖게 된다. 선관위에 따르면 투표도장 속 표기는 점 복(卜)자다. 복(卜)자의 뜻 : 점 복,무 복, 짐바리 짐 |
왜 많은 기호들 중에서 점 복(卜)를 사용하게 된 것일까? 도장 표시의 변천을 알아보자.
그렇다면 점복(卜) 자가 새겨진 투표용 도장을 사용한다면, 무효표를 줄이고 정확한 판독이 될까? |
투표 도장의 모양이 이렇게 변천해 나가는 것에 대해서 선관위 관계자는 "투표도장의 모양에는 무효표를 방지하여 한표 한표를 소중히 여기고
투표율도 높이려는 의도가 숨어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인 여러분들도 다가오는 총선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