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임산생명공학과 김태종 교수(왼쪽)와 지도학생들
국민대학교 임산생명공학과 김태종 교수가 지난 29일 국내 최초로 목재에서 DNA를 안정적으로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목재는 유전자 증폭을 위한 안정적인 DNA 분리가 어려웠다. 목재 부위와 건조 상태에 따라 DNA를 분리할 수 있는 정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 김 교수와 국민대 임산생명공학과 학생들은 한국임업진흥원과 함께 목재 DNA 추출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김 교수 측은 사포를 이용해 목재 분말을 만든 후 DNA를 효율적으로 분리해냈다고 설명했다.
김남균 한국임업진흥원 원장은 “목재에서 DNA를 추출하는 기술을 활용해 불법 벌채 목재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목재의 유통질서 확립이 가능해졌고 향후 수종분석 체계를 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태종 교수는 고려대와 카이스트를 거쳤으며 미국 UC 데이비스(UC Davis)에서 식품미생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국민대 임산생명공학과 생물자원연구실에서 ‘미생물 바이오 필름 억제를 위한 식물 추출물의 분석과 작용 기작’, ‘구강 미생물 제거를 위한 바이오 필름 억제 소재의 효용성 평가’, ‘목재 종식별을 위한 주요 유통 수종의 DNA분석 방안’, ‘탈모예방관리 및 모발관리 홈케어 솔루션 개발’ 등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지금까지의 연구 성과를 토대로 연구소기업 ‘한국생물자원’을 창업했다.
원문보기 : http://bizn.donga.com/3/all/20170531/84655772/2
순번 | 언론사 | 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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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내일신문 | 낡은 목재도 DNA로 수종분석 |
2 | 이코노믹톡뉴스 | 국내 최초, 목재에서 DNA추출 기술 개발해 특허출원까지 |
3 | 동아일보 | 국민대 임산생명공학과, 국내 최초로 '목재 DNA' 추출 기술 개발 |